1992년 어느날 유학길에 올랐다.
나름 무전여행도 해보고 가족과 또 친구들과 여행도 다녀 본 경험이 많이 있었지만, 이제까지의 그런것들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뭐랄까…….,이제 혼자라는 두려움, 새로운 세상과 마주한다는 설레임, 여러 다른 나라의 사람들과 만난다는 호기심 등등, 정말 오만가지 감정이 복합적으로 올라오고 있었다.
그런데 이런 오만가지의 감정이 나쁜느낌이 아니었다.
뭐라 정확하게 설명은 할순 없지만… 기쁨, 흥분, 두려움, 기대……. 확실한건 그냥 좋았다.
흔히 말하는하늘을 나는 기분….ㅋ
난 그때 정말 하늘을 날고 있었다.
10시간 이상걸린 비행후에 마주한 시드니 호주 …. 이 자유의 공기….ㅋ
이때부터 시작된 나의 여행은 30년 가까이 아직도 진행중이다.
호주에서 그렇게 13년 정도를 살았고, 한국에서 2년정도, 그리고 다시 캐나다로 와서 14년째 살고 있다.
외국에서 공부를 하면서, 세계 많은 나라들을 다니며, 아버지 사업이 어려워져 학비와 생활비를 벌어야 했던 알바들, 그리고 내가 한 사업들…….
특별히 호주는 사업 때문이기도 했지만, 진짜 않가본 도시가 없을정도로 구석구석 한 바퀴 이상을 돌아 다녔다. 감히 말하지만 호주를 그렇게 다녀본 사람은 호주에서 사는 사람중에서도 몇 없을것이다. 앞으로 “호주 한 바퀴 반” 페이지에서 시간나는대로 경험했던 일들을 올리려 한다.
그리고 중국은 지난 10년 넘는 시간동안 중국의 중서부를 제외하고(주로 공장들을 다니다 보니) 동북쪽 하얼빈부터 동남쪽 광저우 그리고 홍콩까지 매년 최소 2번씩은, 많을때는 일년에 캐나다에서 5번이상을 다니고 있다. 7년전 부터는 선전에 2개의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살고있는 캐나다는 아직도 않가본곳이 많다.
주로 사업을 BC주 Alberta주 Saskatchewan주 그리고 현재 살고있는 Manitoba주에서 하고있어 캐나다 서부에서 중부까지 반정도 그리고 토론토를 몇번 갔다온거 외에는 한국에서 도깨비에서 나와 그유명한 퀘벡주에도 아직 못가보고 있다. 하지만 조만간 시간을 내서, 다니며 이 캐나다 경험을 아직은…. 제목이 “캐나다 반 바퀴”인 페이지에 올릴 예정이다.
정말로 너무나 많은 경혐을 하면서 시간에 지남에 따라 하나 하나 내몸에 실력으로 쌓이고 있었다. 그게 좋은경험이든 나쁜경험이든……
공부를 하면서, 또 책으로 하는 간접 경험들은 필요 없다고는 할수 없지만, 새로운 환경에 부딪혀 하는 직접적인 경험이야 말로 나를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된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아니 적어도 나한테는 그랬다.
무슨일이든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나역시 제일 먼저 하는일은 관련서적을 뒤지고 자료를 찾는일에서 부터 시작한다.
그 다음은 실행에 옮긴다. 이게 항상 어렵다.
하지만, 무조건 시작하라. 그냥 해라. 하다보면 알게된다. 이것이 다 미래의 나에게 주는 소중한 경험의 선물이 된다는 것을……
직접 하나하나 내발로 움직여 내눈과 귀 그리고 코, 입 …..나의 모든 기관으로 부터 느끼고 경험해 보라.
지금 내가 하는 이 일이, 그것이 그저 먹고살기 위해 마지못해 돈벌이로 하는일이라 해도, 이것이 나중에 나에게 정말 소중한 경험으로 내몸에 쌓여 있다는것을 알때가 반드시 온다.
아주 오래전에 알렉스라는 연기자가 했던 이야기가 생각난다. 오래전 이야기라 정확한지는 모르지만 ….. 핵심은 캐나다에서 공부하던 시절 알바로 식당에서 일하며 요리를 배웠다고 했다. 그이후 어떻게 어떻게 한국에 와서 연기자 생활을 하게 되었고, 그친구를 유명하게 만들어준 드라마 한편이 있었는데, 그 드라마가 요리에 관한 드라마여서 예전에 그 요리의 경험이 너무나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난다. 너무나 공감이 간다…….그친구는 그 요리를 배울 당시의 경험이 나중에 그친구의 인생에 꼭 필요한 경험이 되리라는 생각을 하였을까?
정말 경험은 소중한 것이다. 지금 여러분이 하고 있는 경험들이 나중에 각자의 인생에 너무나도 큰 도움이 되리라.
다만 아직까지도 원하는 일을 하고 있지 않다면, 너무 늦지않게 자기의 일을 찾았으면 한다.
내가 한 이경험으로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일을 찾아서, 보란듯 성공할수 있도록 나에게 시간을 주어야 한다. 실패하면 어쩌나 걱정할 필요는 없다. 만약 실패를 한다면 더큰 성공을 위한 소중한 경험이 될것이다.
누군가 이야기 했다. 인생에 있어 가장 큰 실패는 한번도 실패를 않해본 인생이라고……..다만 실패를 했을때 포기만 하지 않으면 된다.
그러기 위해서 너무 늦게 기회를 주면 않된다.
이건 정말 인생을 반정도 살면서 뼈저리게 느낀것이기도 하다.
한살이라도 젊었을때 세상을 경험해 보라!
그것도 많은 새로운 환경으로 나를 노출시켜 얻는 경험이야말로 정말 값지게 내게 다시 그것도 몇배로 돌아올 것이다.
지금 난 이 코로나라는 반갑지 않은 선물?로 새로운 사업을 만들기 위한 준비의 시간으로 보내고 있다. 앞으로의 세상은 인류가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이시기를 거치며 서서히 변화 하리라, 그리고 또다른 위험이 가까운 미래에 나타나리라 감히 예상해 본다.